[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진구가 노년층을 상대로 한 금융 사기 예방을 위해 ‘2023 어르신 광진 경제교실’을 개최했다.
구는 지난여름 청년 세대를 위한 ‘금융‧경제 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는, 금융 사기에 노출되기 쉬운 어르신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꾀하고자 경제 특강을 열었다.
강의는 6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어르신 약 350명이 참석해 각종 금융 사기 유형과 그에 대한 대처 방법을 알아보았다. 정민영 경제 전문 교육가가 강사로 초청됐으며,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유익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먼저, 신종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기성 판매, 투자 사기 등 갈수록 다양해지는 사기 수법과 피해 예방법을 배웠다. 특히, 최근 피해 사례가 급증한 메신저피싱(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한 사기 범죄)에 관해서도 자세히 안내해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노인 지원제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도왔다. 기초연금, 어르신 교통카드, 건강관리 프로그램, 노인 일자리사업 등 실질적인 혜택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날로 진화하는 사기 범죄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드리고자 경제 교육을 준비했다”라며, “어르신들이 피해를 입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 할 수 있게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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