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생탐진포럼, 고향 장흥군 발전에 ‘의기투합’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 출향 향우 모임인 ‘장생탐진포럼’ 회원 30여 명이 지난 4일과 5일 고향 장흥을 방문했다.
1996년 설립된 장생탐진포럼은 사회 각처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역 출신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에서는 해동사, 옛 장흥교도소 등 지역 역사·문화 자원 탐방과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장흥군을 방문한 일행은 첫날 안중근 의사를 모시는 국내 유일의 사당 해동사를 찾아 참배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사색과 치유의 갱생 문화공간’으로의 탈바꿈을 통해 감옥 테마공원으로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옛 장흥교도소를 방문했다.
회원들은 옛 장흥교도소가 지닌 장소적 가치와 문화적 잠재력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장흥군을 중심으로 한 남도관광이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3년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을 선포한 장흥군의 비전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최대한 도움이 되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하룻밤을 묵은 일행은 이튿날 회진(노력항)에서 출발해 주상절리와 기암괴석이 펼쳐진 금당 8경을 둘러보고, 군에서 주최한 ‘장생탐진포럼 고향방문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김동석 장생탐진포럼 회장이 500만원,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김성 군수는 “향우들의 애향심에 힘을 얻어 지역 발전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늘 고향을 위해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김동석 회장님과 향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석 회장은 “고향에서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시니 감사한 마음과 애향심이 깊어진다”며 “장생탐진포럼은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고향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