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국내 최대 장애인 스포츠 대축제인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목포시를 주 개최지로 오늘 개막해 엿새동안 전남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목포시에서는 골볼을 비롯한 7개 종목(골볼, 배구, 승마, 유도, 육상, 축구, 카누)이 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먼저, 목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골볼은 패럴림픽 정식종목으로 1946년 2차대전 실명 용사들의 재활을 목적으로 고안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구기 스포츠 경기다.
3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2팀에 의해 진행되며 모든 선수가 눈가리개를 착용하고 소리가 나는 고무 공을 이용해 상대편 골대에 골을 넣어 승패를 가린다.
그 외에도 배구(목포반다비체육센터), 유도(목포실내체육관), 육상(목포종합경기장), 승마(옥암임시승마경기장), 축구(목포국제축구센터), 카누(영산호카누경기장) 경기가 3일부터 8일까지 열띤 응원과 함성속에 치러질 예정이다.
시는 안전한 경기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전국 최초로 전 종목이 인터넷 중계된다. 또한, 개회식을 비롯해 주요 종목 경기가 KBS 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개회식은 3일 오후 5시부터 생중계되고, 오는 6일 여수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8강 경기가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목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골볼 8강과 결승 경기가 7일 오후 2시, 목포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좌식배구 결승이 오는 8일 오전 11시에 생중계 된다.
이외 종목에 대한 온라인 중계 경기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중계 누리집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그동안 전국장애인체전은 몇몇 종목이 온라인 중계됐지만 올해는 전 종목이 공중파 TV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목포에서 치러지는 7개 종목에 많은 응원과 함성을 보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화합과 감동의 체전이 될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