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뉴스 > 광주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광주시 양3동 복지협의체, 살맛나는 동네 이끈다
지난 29일 롯데아울렛 월드컵점에서 100만원 상당의 백미와 외투 전달,장학금 지원, 집수리, 어르신 생신잔치 등 다채로운 복지사업 추진
기사입력  2015/01/30 [16:03]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지난 29일 롯데아울렛 월드컵점에서 양3동 주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백미와 외투를 양3동 복지협의체에 전달했다.
 

양3동 복지협의체에서 운영 중인 쌀뒤주는 쌀이 없어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설치한 것으로 지난 2007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1만 8천여명의 주민들이 쌀뒤주를 이용했으며, 그 동안 지원한 양만 27톤에 달한다. 금액으로 치면 7천만원이 넘는다.
 

지난 2003년 기관․단체 회원과 지역유지 등을 중심으로 복지협의체를 결성한 위원들은 지난 9년 동안 매월 1만원에서 5만원까지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왔다.
넉넉치 않은 형편 속에서도 나눔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것. 그 기금으로 쌀뒤주의 쌀이 채워지고 있다.
 

쌀뒤주에 대한 소문이 지역사회로 퍼지면서 독지가와 출향 인사, 공무원 그리고 자발적 후원자들까지 후원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롯데아울렛 등 기업체의 후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양3동 복지협의체는 쌀뒤주 이외에도 매년 신입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집수리, 어르신 생신잔치, 김장나눔운동을 펼치는 등 다채로운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종연 위원장은 “비록 큰 것은 아니지만 복지협의체 위원들의 작은 정성들이 힘겹게 살아가시는 동 주민들에게 삶의 희망과 위안을 전해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복지사업을 통해 따뜻하고 살기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양3동 복지협의체.
양3동 복지협의체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KJA뉴스통신/구미정 기자

광고
ⓒ KJA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