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가 시내버스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을 선정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민 공론화위원회가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공론화 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3일 공론화위원회는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달 21일부터 10월 19일까지 1,542명의 응답자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를 희망한 시민 246명을 대상으로 시민참여단을 최종 공개 선정했다.
목포시민의 대표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 성별, 연령 등으로 분류한 뒤 숫자공을 이용한 무작위 추첨방식(복권 추첨방식)을 통해 시민참여단 50명, 예비인원 10명을 선정했으며, 선정 과정은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민 대표 등의 참관 하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선정된 시민참여단은 오는 28일 사전워크숍을 시작으로 3회에 걸친 시민 토론회에서 노선체계 개편, 운영체계 확립, 노선 공영화 등의 핵심의제에 대해 분임 토의 및 발표, 선호조사 및 지지안 발표 등의 과정을 통해 의견안을 작성해 공론화위원회에 제안할 예정이며, 워크숍 및 3차례의 시민토론회도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공론화위원회 노창균 위원장은 “대중교통 시스템은 시민의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이번 구성된 시민참여단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서 성공적인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으로부터 전달된 의견안을 접수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권고안을 마련, 오는 12월 8일까지 목포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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