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83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사진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산구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24일 제283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다국적 학생의 교육환경 개선’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광산구는 광주·전남의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으로, 광주시의 다국적 학생 총 5,111명 중 절반에 가까운 2,480명이 광산구에서 정규교육을 받고 있고, 광산구의 다국적 학생 중 초중학생은 90%에 달한다.
국강현 의원은 “광산구 일부 초등학교 특정 학년의 경우 다국적 학생이 75%, 국적도 최대 14개국으로 다양하다”며 “언어소통 및 문화적 갈등이 학습권 침해와 교육력 저하로 직결되고, 상급학교로 진학 과정에서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두를 꺼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다가치센터’의 보조센터와 다국적 학생 관련 ‘국제교육원’의 신설을 요청했다.
국 의원은 “‘다가치센터’는 다국적 학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높은 이용 만족도 등을 고려했을 때 보조센터 신설이 필수적이며, 더불어 다국적 학생을 위한 ‘국제교육원’을 신설해 다양한 공교육 연계 시스템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다국적 학생을 위한 광산구의 교육정책에 대한 제안을 이어갔다.
국 의원은 “‘광산교육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다국적 학생을 위한 교육환경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하며, 가족센터에서 추진 중인 한글·한국문화 교육, 다문화가정 자녀 방문 교육 서비스 등을 확대·시행해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도록 검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광주시교육청과 광산구가 올바른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보다 나은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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