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전라남도는 오는 2019년 체육·문화시설 생활SOC 분야 정부 예산 159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 예산으로 체육진흥시설 118억 원과 문화시설 확충 41억 원이다.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SOC 투자 확대 계획’에 전라남도가 선제 대응한 것이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 지역민들이 근거리 생활권에서 도서관, 체육센터 등 문화·체육 인프라 시설을 활력있게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생활SOC 사업에는 전남지역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목포시, 해남군, 영암군 지역 사업이 100% 반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로는 체육진흥시설의 경우 ,지방체육시설 지원 21건 57억 원 ,운동장생활체육시설 9건 33억 원 ,생활체육공원 조성 2건 2억 원 ,노인건강체육시설 14건 23억 원 ,레저스포츠시설 지원 1건 3억 원 등 총 47건 118억 원이다.
문화시설 확충 및 운영은 공모사업에 총 17건이 선정돼 41억 원을 확보했다. 세부 사업은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 9건 27억 원 ,작은도서관 지원 6건 4억 5천만 원 ,지방문화원시설비 지원 2건 9억 원이다.
생활 SOC란 도서관, 체육시설, 교육시설, 문화시설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 시설을 말한다. 국민 삶과 밀접한 기반 시설을 늘려 삶의 질도 높이고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균형발전, 서비스 산업 발전과 같은 효과도 누리기 위해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정부의 소규모 생활인프라 투자 비중 확대정책에 맞춰 지역에 맞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철저한 공모사업 준비를 통해 국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고광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주 52시간 근로시간 도입, 워라밸 문화 등으로 보다 나은 삶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비 확보를 통한 실질적 삶의 질 제고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