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일년 중 가장바쁘고 풍요로운 시기 가을철 “수확의 시기”가 돌아왔다.
본격적인 가을 추수기에는 수확한 곡물을 건조하기 위해 쉴 틈 없이 곡물건조기가 가동된다.
지난 10월 18일 장흥군 장평면에서 주택 건조기 창고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5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는데 그 원인은 기계적 요인인 과열로 추정된다.
현재 농가에 보급되어있는 곡물건조기는 대부분 순환식 곡물건조기로 건조기 전면에 있는 화로의 뜨거운 열로 후면에 부착되어있는 배풍기에서 흡입하는 구조로, 화로의 열풍이 건조실 내 곡물을 통과하면서 건조시키는 구조이다.
농가에 설치된 곡물건조기의 화재는 노후장비에서 주로 발생하며, 화재 발생의 직·간접적인 위험 요인으로“화로와 버너”로 버너와 직접 불길에 노출되는 화로가 고온의 열에 의한 탄화 및 부식에 의해 발생하는 탄화물이나 박리된 금속편에 의한 불티 공급이다. 그리고“건조기 내부에 곡물 건조과정에서 발생된 먼지, 분진 등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내부에 축적된 열기가 더해져 쉽게 착화”되는 걸로 확인됐다. 그 외에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 부주의 등이 있다.
이와 같이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노후건조기 작동 전 먼지·분진 제거 및 제품회사에 정기점검 요청 ▲ 건조기 주변 가연물 및 이물질 등 제거 ▲ 기름 누설 상태 확인 ▲ 가동 종료 시 전원차단(콘센트 분리) 등을 중점적으로 실행해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사고의 발생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으므로 늘 대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및 감지기를 사전에 비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면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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