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이 20일 ‘대불산단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알렸다.
이날 개관한 복합문화센터는 대불산단 근로자와 삼호읍 주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대불산단복합문화센터는 2020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54억 원을 투입해 삼호읍 대불산단 인근에 연면적 1,535㎡, 지상 2층 본동, 지상 1층 별동으로 건립됐다.
본동의 에듀·갤러리, 세미나룸, 커뮤니티홀, 작은영화관 등은 맞춤형 문화·예술·여가·취미 프로그램 장소로 쓰인다.
별동의 근로자 작업복세탁소는 산단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과 시간 절약을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 위탁기관인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은 삼호읍민과 산단 근로자의 수요조사를 거쳐 복합문화공간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체형 교정 △실용음악 △유아발레 △외국인근로자 한국어교실 등 14개 프로그램을 개설해, 현재 수강 신청을 받고 있고, 이달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센터 개관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와 강찬원 영암군의회의장을 포함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관식 부대행사로 지역작가 조병연 화백의 특별전시전이 열렸다. 아울러 지역기업 상생협력 차원에서 광주은행의 세탁물 운송차량 기증, 현대삼호중공업의 LNG 이중연료 선박모형 기증 등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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