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최근 물건을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공유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여수시 공구도서관 운영계획이 주목받고 있다.
여수시는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하지만 구매하기에 부담스러운 공구를 무료로 빌려 주는 공구대여소를 이달 3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운영 장소는 여서동 주민센터, 둔덕동 주민센터, 만덕동 주민센터 등 3곳이다.
공구도서관에서는 유·무선 전동드릴을 포함한 40여 종의 생활공구를 무상으로 빌려 쓸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센터를 방문한 후 대여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여기간은 2박3일이며 1회에 한해 연장 가능하다.
1인 가구 증가와 ‘셀프 인테리어’ 열풍 속 많은 시민들이 공구도서관을 이용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구도서관이 공구 구매를 위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원을 함께 이용하는 공유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름다운 공유경제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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