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맥류의 안정적인 수량 확보와 안전한 월동을 위하여 파종 량을 준수하여 적기에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
맥류(보리, 밀)는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적기 파종해야 겨울철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본잎이 5~6매가 생성되어 얼어 죽지 않고, 안전한 겨울나기가 가능하다.
맥류 파종이 늦으면 추위에 가장 약한 시기에 월동하게 되어 얼어 죽을 수가 있고, 반대로 너무 일찍 파종하면 이듬해 3~4월의 이상저온으로 인해 일찍 나온 어린 이삭이 피해를 입어 수확량이 감소하게 되므로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맥류를 파종하기 전에 반드시 종자를 카복신·티람분제로 소독하여 종자로 전염되는 이삭마름병, 붉은곰팡이병, 깜부기병, 줄무늬병 등 병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파종 후 3일 이내에 제초제 처리로 잡초를 방제하고 파종이 끝난 포장은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해야 습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상기상 등으로 파종시기가 늦어질 경우 기준량(16~18㎏/10a)보다 20~30% 증량해 파종하고 밑거름으로 인산, 가리를 증시하면 입모율 확보와 내한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안전한 월동관리와 안정적인 맥류 재배를 위하여 종자소독 및 적기파종 준수, 제초관리 뿐만 아니라 습해 예방을 위하여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주기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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