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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일반에 첫 공개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수장고, 사전 신청자 대상 개방
기사입력  2018/10/29 [10:46]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2017년 나주 불회사 대웅전 수리공사 교체부재
[KJA뉴스통신] 문화재청은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과 함께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수장고를 오는 11월 3일, 10일, 17일에 사전 신청자에게 개방하고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센터 준공 이후 일반인에게 수장고 내부를 공개하는 것은 처음으로 이곳에서 보관하고 있는 숭례문 화재 수습부재의 보존·복원 전시를 통해 전통건축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통부재 보존관리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개방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개방행사는 전통건축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과 지역주민 등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수장고 관람과 ‘전통건축부재 살펴보고, 전통기법 체험하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11월 3일, 10일, 17일 3회에 걸쳐 진행하며 사전에 신청한 참가자들은 행사일 오후 2시부터 센터 소개와 숭례문 역사, 2008년 화재 피해부터 복원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상 관람, 제2 수장고를 견학한다. 관람 후에는 전통건축 결구 맞추기, 단청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한다.

지난 22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회당 2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는 문화재청이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에 걸쳐 문화재 수리에서 발생하는 보존가치가 높은 전통건축부재를 수집·보관하고자 총 25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건립한 시설이다.

현재는 2008년 숭례문 화재 피해 수습부재를 비롯하여 통영 세병관, 나주 불회사 대웅전 등 전통건축 해체수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전통부재들 중 역사적 가치가 있는 것들을 선별 후 이송하여 세척과 살균 등 보존처리를 하여 전용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또한, 이들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과학적인 조사·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해체된 전통건축문화재와 함께 보존가치가 높은 부재들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전통건축부재 연구를 통해 전통기법의 복원과 축조기술 등을 전승하는 등 우리 전통건축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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