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전라남도는 26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전남지역 선도농업인들이 각 분야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전남 농업의 활력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로 3번째 개최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선도농업인 150여 명이 참여해 어려움에 처한 농업의 새 활력 방안을 찾기 위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이 ‘최근 환경 변화와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민 전 청장은 사회 경제적 변화에 따라 농업이 추진해야 할 변화와 혁신의 3대 축으로 ‘마인드를 바꿔라!’, ‘시장을 창출하라’, ‘일하는 방법을 바꿔라!’를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식량작물, 시설원예, 가공유통, 축산, 임업 등 5개 분야로 나눠 선도농업인의 역할, 스마트 농업 확대 방안 등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분야별로 우수사례 발표와 정보 공유 등을 통해 농업인 간 소통과 공감의 폭을 넓혔다.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농업, 농촌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 역할 또한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선도농업인들께서 넓은 안목과 깊은 지혜를 하나로 모아 전남 농업의 선진화 실현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앞으로 농업정책 수립 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 선도농업인연합회는 전남농업의 선진화를 견인할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겸비한 농업인들이 자조·자율적으로 조직한 협의체로 2015년 11월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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