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농촌진흥청은 산·학·연과 공동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수요자 맞춤형 육종자원 대량·신속 발굴 기술 개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지난 8월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우리나라 유전자원 주권을 주장하고 국내 생물자원산업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보유 유전자원에 대한 연구개발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작목육종기관, 종자기업체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북혁신도시를 농생명산업의 허브로 육성하는 '혁신도시 시즌2'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우선 지난 4일 종자산업의 근간이 되는 유전자원을 평가하고 유용자원을 대량 발굴하는 사업의 과제 공모를 시작했다.
또한 산·학·연과 공동으로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종자 유전자원 22만 점 중 기능성 물질, 병 저항성, 의약 소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종자를 2023년까지 2천 개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육종 형질 대량 평가 기술 개발 육종 형질 대량특성분석 및 육종 모본 발굴 종자산업 활용 유전자원 정보화 및 이용 플랫폼 구축 등 세부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 손성한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요자가 요구하는 우수 육종자원을 발굴하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나고야의정서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 종자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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