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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산단 교통사고 줄이기 나서
기사입력  2018/10/26 [10:59]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여수시
[KJA뉴스통신]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여수국가산단의 교통환경이 개선된다.

여수시는 이달 말부터 소방안전교부세 2억5000만 원, 시비 2억5000만 원 등 5억 원을 투입해 교차로 간격 줄이기 등 산단 내 도로의 교통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통체계 개선은 중흥삼거리 등 교차로 9곳의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과 노후 차선 재도색 등에 중점을 둔다.

중흥삼거리의 경우 지난 7월과 8월 쌍봉사거리, 버스터미널 교차로에 이어 교차로 간격 줄이기 작업을 실시한다.

교차로 안에 안전지대와 도로표지병 등을 설치해 정지선 간 거리를 좁히고, 차선과 횡단보도를 새로 도색한다.

교차로 간격 줄이기는 운전자 시야를 넓혀 과속을 예방하고, 우회전 차량 진입도로도 확보해 안전한 운행환경을 조성하는 효과가 있다.

야간이나 우천 시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돕기 위해 노후 차선 13㎞ 상당을 재도색하는 작업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산단 내 과속 예방을 위해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를 10대 추가 설치해 시범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작업도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것인 만큼 일부 교통통제 등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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