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곡1동 ‘국경 없는 어린이 베이킹 교실’ 사진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 월곡1동이 5일 선‧이주민 아동이 함께 ‘한글 초콜릿’을 만들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장을 마련했다.
광산구 주민참여예산을 연계해 추진한 ‘월곡1동 같이학교, 국경 없는 어린이 베이킹(제빵) 교실’이다.
지난 5월 마을 살이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재미있는 퀴즈 형식으로 제공한 ‘슬기로운 마을생활 도전 골든벨’의 연장선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선주민 아동 13명과 이주배경 아동 13명 등 총 26명이 참여했다.
아동들은 이날 한글날을 기념해 2인 1조로 ‘한글 초콜릿’을 만들고 얘기도 나누며 정서적으로 깊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곡1동은 19일 두 번째 ‘국경 없는 어린이 베이킹 교실’을 열 예정이다. 이날은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 그림책 읽기와 ‘나만의 캐릭터 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한다.
박관우 월곡1동장은 “국적, 언어는 다르지만 한 조를 이뤄 초콜릿을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며 “동 인구 중 18% 이상이 외국인 주민인 월곡1동의 특성을 살려 선‧이주민 소통‧화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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