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도서관이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까지 ‘영암 이야기 할머니 책 읽어주세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이번 사업은, 영암의 65~75세 여성 어르신들이 교육과 실습을 받은 다음, 유아교육기관을 찾아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
영암도서관은 책과 독서로 어르신과 아이 세대를 연결하고, 유대감을 증진한다는 취지로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시범 사업에서 13명의 어르신은 16곳 유아교육기관을 매주 한 차례씩 주기적으로 방문해 아이들에게 전래 동화와 그림책을 읽어줄 예정이다.
영암읍 김미연 어르신은 “손주뻘인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생각에 기대도 긴장도 된다”며 “내 세대가 성장하면서 함께 들었던 이야기들을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