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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추석 귀성객 대상 의대 유치 캠페인 전개
의과대학 설립 위한 범국민적 지지와 응원 요청
기사입력  2023/10/04 [11:08] 최종편집    변주성 기자

▲ 목포시가 귀성객을 대상으로 목포역에서 의대유치 필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의과대학 유치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박홍률 목포시장과 김원이 국회의원, 전라남도 이상심 보건복지국장, 전라남도 의회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목포시의회 박용식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국립목포대학교 차주환 기획처장 등 60여명의 시·도의원과 시민들이 함께했다.

뜻을 같이한 참석자들은 30년 숙원 사업인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하나된 모습으로 홍보에 앞장섰다.

전남은 16개 광역시·도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으며 전국 유인도서의 약 42%가 밀집한 지역으로, 고령 인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열악한 의료 인프라와 의료 인력 부족으로 환자들은 가까이는 광주, 멀리는 서울까지 아픈 몸을 이끌고 가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올해 목포시는 국회 대토론회, 각종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유치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고, 전남 서부권 6개군 의회를 방문해 국립 의과대학 설립 건의문 채택을 건의해 신안, 영암, 무안, 해남, 진도군 의회에서 건의문을 채택·발표했다.

또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유치추진위원회 위원을 각계 전문가, 사회단체 대표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춘 27명으로 구성해 의대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의사인력 부족, 수도권 쏠림 현상 등으로 의료서비스의 지역 불균형을 겪고 있는 상황이 해소되고, 언제 어디서나 필수 의료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 관계자는 “지역 숙원사업인 의대유치를 전남도와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민에게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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