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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평동포사격장 이전 결사반대
기사입력  2015/01/30 [11:00]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장성군이 최근 언론보도로 다시 이슈가 된 ‘광주 평동 포사격장 장성 이전’에 대해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가 국방군사 시설 이전사업 훈령 일부를 개정해 군사시설이 기존 군부대 내 같은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반드시 지역 자치단체장과 협의해야 한다는 내용을 삭제하고 주변 영향평가 용역을 거친 뒤 공청회 또는 주민설명회 등을 실시하면 된다고 규정을 완화했다.

 

이처럼 관련 규정이 개정돼 평동 포사격장이 해당 지자체의 반대 없이 이전하는 게 가능해 졌다는 언론보도에 그동안 줄곧 이전을 반대해 온 장성군은 매우 당황스럽고 유감스럽다는 입장이다.

 

군은 전체 면적의 11%가 이미 군(軍)용지로 쓰이고 있으며, 현재 기존 군사시설의 소음으로 인근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신규 부지가 아닌 기존 부지로 이전한다고 하더라도 더 이상의 군사시설이 관내에 들어오는 것은 불가하다는 뜻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의회는 물론, 군민들과 함께 포사격장의 이전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광주시가 민선 6기 동안 인근지자체와의 상생을 선언한 만큼 이같이 지역갈등을 유발하는 행위를 중단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과 광주시의 포 사격장 이전에 관한 갈등은 4년전인 2011년부터 시작됐으며 당시 광주시는 군과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장성 보병학교훈련장 인근에 포 사격장 등 훈련장 이전을 위해 부지 55만평의 매입을 추진하다가 군의 반대에 부딪혀 포기한 바 있다.

 

영광함평장성인터넷뉴스/문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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