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소방서는 지난 7월부터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를 위한 조기 소급 설치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프링클러 설비는 소방용 설비의 하나이며,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소방시설로 말 그대로 화재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소방시설이다.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은 스프링클러, 간이 스프링클러, 자동 화재 탐지 설비 및 자동 화재 속보 설비를 소급 적용하여 설치할 수 있다.
장흥군 내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소급 설치해야 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은 장흥종합병원 등 2개소이며, 소급 대상 및 미설치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화재안전성 확보 및 다수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향식 장흥소방서장은 “의료시설은 화재에 취약한 가연물이 많아 화재 위험성이 높고 화재 시 신속한 피난이 어려운 피난약자가 많기 때문에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관계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