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올해‘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이 새롭게 선보인‘핑크뮬리’가 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면서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양 억새로 불리는 분홍빛의 핑크뮬리는 특유의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며 최근 들어 인기 포토존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여름 가뭄의 여파로 핑크뮬리 개화가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제법 큰 규모의 핑크뮬리 정원이 황룡강에 조성되어 있어 사진을 찍는 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소 늑장을 부리는 핑크뮬리 외에도 장성 황룡강변에는 황하코스모스, 분홍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가 대부분 만개해 다가오는 주말께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노란꽃잔치’가 한창인 장성 황룡강변은 강을 따라 3.2km 가량의 꽃길이 이어져 있다. 올해는 야간 시간대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꽃과 조형물을 비추는 조명시설을 확충하고 버스킹 공연도 준비해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게 꾸몄다. 꽃 정원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데크길을 넓혀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관람객의 편의도 높였다.‘노란꽃잔치’는 이달 28일까지 열린다.
군 관계자는 “주말이면 엄청난 관람 인파가 몰려 주차 공간 확보가 어렵고 교통 체증이 유발 될 수 있다”며 “장성터미널이나 수영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되도록 셔틀버스를 이용해 축제장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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