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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병풍도 맨드라미공원에 1억 4백만 송이 맨드라미꽃 축제 열린다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형형색색 맨드라미꽃이 관광객 유혹
기사입력  2023/09/25 [15:46] 최종편집    변주성 기자

▲ 신안군 병풍도 맨드라미공원에 1억 4백만 송이 맨드라미꽃 축제 열린다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신안군은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증도면 병풍도에서 ‘사랑의 물든 맨드라미의 섬’이라는 주제로 ‘2023 섬 맨드라미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병풍도 맨드라미공원은 재배면적 14.1ha로 전국 최대 규모의 340만 본 1억 4백만 송이의 형형색색 맨드라미가 반기고, 홀로 솟은 구릉지로 마을과 갯벌이 한눈에 보이는 환상적인 경치를 선사한다.

맨드라미꽃은 8월부터 10월까지 개화 기간이 길어 강건한 꽃으로 인식되어왔으나 병풍도 맨드라미는 식재 시기를 조절하여 9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첫서리가 올 때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관광객을 맞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병풍도 맨드라미축제장에는 어릴 적 흔히 봐왔던 닭 볏 모양부터 촛불 모양, 여우 꼬리 모양 같은 다양한 형태와 레드, 스칼릿, 옐로우, 그린, 핑크, 오렌지 등 12가지 색깔의 맨드라미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맨드라미 섬 병풍도’는 340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며, 지혈 효과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맨드라미꽃을 이용한 꽃차를 즐겨 마시고, 전 주민이 맨드라미꽃을 가꾸는 일에 참여했다.

또한 병풍도 맨드라미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국의 산티아고라 알려진‘기적의 12사도 순례길’의 작은 예배당 건축미술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트인 하늘, 푸른 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맨드라미꽃을 감상하는 모든 관광객에게 사랑과 기쁨이 피어나는 힐링의 경험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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