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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삶과 배움’의 일치를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첫 출발
온마을이 함께하는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시동
기사입력  2018/10/25 [15:06]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온마을이 함께하는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시동
[KJA뉴스통신] 곡성군이 지난 24일 오후 2시 곡성군청 별관2층 회의실에서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사업 컨설팅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7월 교육부 주관 풀뿌리 협력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특별교부금 2억 원을 교부받아 사업을 준비 중이다. 도시로의 이주, 출산율 저하 등으로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에서 곡성군,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 주민들은 교육문제를 인구감소에 대응할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함께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컨설팅은 곡성군·전남도교육청·곡성교육지원청·청소년 문화의 집 관계자 등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교육청 이현근 장학사가 진행했다. 각 기관들은 사업추진에 대한 고민과 애로사항을 이야기하며 더 나은 해결책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현근 장학사는 정읍교육청에서 8년간 장학사로 근무하며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직접 부딪히고 경험한 공동체 교육 전문가다. 그는 혁신학교가 성공한 지역의 공통점을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꼽았다. 배움과 삶이 유리되지 않고 서로 연계될 때 생명력 있는 교육이 가능하고, 이러한 조건이 형성되었을 때 주민은 물론 외부사람들도 모이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들의 배움이 삶과 연계되기 위해서는 학교 영역과 주민 영역이 서로의 담장을 허물고 마을교육공동체로 만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을교육공동체의 장기적 정착을 위해서는 풀뿌리에서부터 교육에 대한 공고한 협의체계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기관들은 빠른 시일 내에 군, 교육지원청, 학교, 청소년문화의집 등 관련 기관으로 이루어진 실무협의 TF 팀을 구성하는 것에 동의했다. 또한 올해 안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공동체교육이 2019년 학교교육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컨설팅을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삶과 배움이 일치하는 교육을 실천하며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워나가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실천해 보이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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