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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2024년 문화재청 공모 5개 사업 선정
‘지역문화유산활용’ 4건, ‘지역문화유산교육’ 1건 등…총 5억7000만 원 확보
기사입력  2023/09/25 [12:01]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 지난 6월24일 신창동 마한유적 체험관에서 광산구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한곳에 모은 ‘광산구 문화유산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문화재청이 주최한 2024년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지역문화유산교육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총 5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5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는 △향교‧서원 문화유산활용사업 △고택‧종갓집활용사업 △생생문화유산 활용사업 등 3개 분야에서 총 4개 사업이 선정됐다.

향교‧서원 분야에 선정된 사업은 ‘달의 정원_월봉서원’, ‘무양 in the city(인 더 시티)’ 등 2건으로, 월봉서원과 무양서원을 활용한 다양한 인문 교육, 체험, 공연, 공개 토론회(포럼)가 주 내용이다.

고택‧종갓집 활용 분야에는 ‘광산사계몽(夢)-네 날의 노래’가 선정됐다. 용아생가, 김봉호 가옥, 장덕동 근대한옥의 특성을 살린 기후 대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생문화유산 활용사업에서는 ‘신창동 타임캡슐을 열어라’가 선정됐다. 마한의 생활상을 간직한 광주 신창동 유적의 출토 유물을 응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광산, 문화유산 꽃이 피다’ 프로그램이 문화재청 ‘지역문화유산교육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초‧중등학교 교육과정과 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을 연결, 학교로 찾아가 생생한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월봉서원 활용사업을 마중물 삼아 무양서원과 광산 가옥으로 ‘화려광산’ 문화유산 활용 가치를 확산해 왔다”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 10년은 신창동 마한 유적지를 재정비해 ‘마한광산’ 브랜드 관광 산업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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