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이 화순을 빛낸 체육인으로 이용대(배드민턴), 유석근(태권도), 임해숙(배구)씨 등 3명이 선정됐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8일 화순을 빛낸 체육인 선정위원회를 열어 추천.접수된 12명 가운데 이용대(배드민턴), 유석근(태권도), 임해숙(배구) 씨 등 3명을 화순을 빛낸 체육인으로 선정했다.
이용대 선수(배드민턴)는 화순초·중·고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 소속으로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8 베이징올림픽(혼합복식) 금메달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단체전) 금메달 획득으로 군의 위상을 높였다.
유석근씨(태권도)는 전국소년체전 제1,2회 우승을 비롯해 전국체전 및 전국대회에서 6연패(제56회~제60회)를 달성하는 등 불멸의 기록으로 화순에서 카퍼레이드를 펼치기도 했다.
임해숙씨(배구)는 화순군 최초로 국가대표 배구선수(1976~1981)로 발탁,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대농(1975~1977)·미도파 실업팀(1978~)으로 활동하는 등 화순군 체육발전에 이바지했다.
화순군은 미래화순 준비를 위해 공직자들로 하여금 아이디어 제출에서 발굴된 화순을 빛낸 체육인을 추진해왔으며, 특히 지난해 선정위원회를 개최했으나 추천대상자를 화순출신으로 변경함에 따라 화순출신으로서 전문체육인 및 화순체육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체육인이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화순군 관계자는 선정된 체육인 3명은 2월중에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로비에 게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대상자 추천을 받아 선정해 군의 위상과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침신문/오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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