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전남 나주시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을 활용한 축산농가 방역·출입 관리에 나선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이화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 ㈜이노씨앤에스, 한국오리협회 나주시지부와 ‘스마트 디바이스 공공분야 확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현장 실증시연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축산농가 출입관리 스마트 디바이스는 과기부 공모사업으로 사물에 센서를 부착, 실시간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인 사물인터넷을 활용한다.
스마트디바이스는 축산농가 출입차량, 사람에 대한 통제는 물론,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등 해마다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사전 예방 및 확산 방지를 꾀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소독이 완료된 차량은 소독필증이 전자발행 되며, 거점소독시설 및 농가 앞 소독유무를 자동 인식하여 차단시설이 개방된다. 또한 무허가 및 소독이 안 된 차량은 농가 접근 시 경보음과 함께 출입이 차단된다.
시는 이 같은 기술을 통해 광범위한 방역 초소운영에 따른 지자체 예산절감을 비롯해, 시스템의 DB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하여 농가 출입차량 및 인원에 대한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중 우리 시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해 스마트 디바이스 관련 새로운 시장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질적인 AI발생으로 인한 지역 가금류 농가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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