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서티모르 공무원, 선진영농과 행정 견학차 광양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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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광양시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서티모르 아마나툰 세라탄 오이나시 읍장을 비롯한 일행이 광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이나시 읍장 일행은 한국의 선진영농과 새마을 운동 견학을 목적으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2박 1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광양 동산교회 담임목사인 허길량 목사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광양시를 비롯한 보성군, 고흥군, 제주도, 성남시 등 농업관련 기관과 영농현장을 위주로 방문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일행단은 첫날인 23일 광양읍사무소를 방문해 사무실, 회의실 등 읍사무소 전반을 둘러보며, 선진행정 시스템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민원실 앞에 설치된 무인발급기와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랑愛 냉장고’를 보고는 너무 훌륭한 제도라며 극찬했다.
다음날인 24일에는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허명구 기술보급과장과 광양농업현황 등 환담을 나누고, 시험포장과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상추 수경재배농가, 방울토마토 재배농가를 방문했다. 원예농협에서는 정종석 과장이 로컬푸드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오이나시 읍장 일행은 농업기계를 정부에서 구입해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고 있는 임대사업에 놀라워했으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방식과 원협의 농가관리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또 봉강면 상추재배농가와 광양읍 방울토마토 재배농가의 해박한 지식에 놀라워하며, 양액재배기술에 많은 관심과 함께 질문이 쇄도했다.
오이나시 읍장은 “인도네시아에서는 자연그대로의 망고나무에서 망고를 수확하는데 첨단시설을 이용해 망고를 재배하는 것이 인상깊었다.”며,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과 농가 양액재배방법은 인도네시아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기술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기술과 선진 행정 서비스뿐만 아니라 한국의 경제 발전에 놀랐고 이번 방문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라고 덧붙였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경험한 광양의 선진영농과 행정서비스 등을 현지에 맞게 접목해 서티모르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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