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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첨단기술 활용 시민 건강관리소 추진
‘라이프로그 건강관리서비스’ 민관 협업 본격화…‘100세 시대 지역 건강 돌봄’ 탄력
기사입력  2023/09/21 [11:15]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 광산구청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시민의 자가 건강 관리 기반 조성에 나선다. (재)광주테크노파크 주관 ‘2023 라이프로그 건강관리서비스 운영’ 공모에 선정된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KIMIRo, 원장 박종오)과 ‘라이프로그(일상 정보) 건강관리소’ 구축‧운영을 추진하는 것.

‘라이프로그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은 시민 스스로 큰 질병을 예방하는 건강 관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공지능(AI) 실증 장비를 바탕으로 기초건강 검사와 건강 상태 정보 수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산구는 이를 민선 8기 복지 분야 핵심 공약인 ‘100세 시대 지역 건강 돌봄(커뮤니티 헬스 케어)’와 연계해 시민 맞춤형 건강 관리를 위한 ‘라이프로그 건강관리소’ 운영을 추진한다.

공모 선정에 따라 광산구는 올해부터 3년간 총 8억 원의 건강관리소 구축‧운영비를 지원받는다.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과 함께 수완문화체육센터에 건강관리소를 마련, 인공지능 실증 장비를 활용한 서비스에 ‘광산형 사회적처방’ 및 통합돌봄 사업을 더해 시민 삶 전반을 아우르는 자가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적처방은 의료진의 의약품 처방과 더불어 환자의 상황과 문제에 따라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연계한 복합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광산구는 관련 장비와 더불어 시민의 복합적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공동체 소통 공간을 조성하고 유소년부터 고령층까지 나이‧세대에 맞는 예방적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건강관리소는 100세 시대를 맞아 모든 광산시민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환경을 구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통합 건강 돌봄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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