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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걷기 좋은 ‘맨발 보행로 조성’ 간담회
‘맨발 걷기’ 열풍…심신 치유와 건강 증진에 효과적
기사입력  2023/09/20 [16:38]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 광산구의회, 걷기 좋은 ‘맨발 보행로 조성’ 간담회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원회가 20일 광산구의회에서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맨발 보행로 조성’ 관련 주민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심신 치유와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공원과 산책로, 학교 운동장 등을 맨발로 걷는 ‘맨발 걷기’ 열풍이 불면서 지역사회 차원에서 이를 활성화 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전용 보행로’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에 앞서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추진됐다.

간담회는 김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를 비롯한 관련 단체와 광산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김영미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광산구지회장이 ‘맨발 걷기 좋은 광산구를 위한 상생과 협력’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이후 토론을 통해 조례의 방향 수립에 실효성을 더할 수 있는 의견들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맨발 걷기’를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용 보행로에서 서로 부딪히는 불편함이 있고, 일반 산책로를 맨발로 걷다가 부상을 입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며 “일상에서 수시로 ‘맨발 걷기’를 할 수 있으려면 도심 곳곳에 ‘맨발 걷기’ 전용 보행로를 확충하고 안전하게 정비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선 의원은 “‘맨발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만큼 더 많은 구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광산구 해당 부서와 연계하여 앞으로도 건강 증진을 위한 환경이 충분히 조성되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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