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강진군이 시월의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도서관 2층 꾸러기방에서 풍성한 가을과 함께하는 ‘생생 낭독극장’을 준비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생생 낭독극장’은 책을 중심으로 사회자와 낭독자 그리고 작가, 연극, 영상, 음악 등이 함께 어우러져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공연을 관객과 함께 연출하는 퍼포먼스다.
7회째를 맞이한 이번 ‘생생 낭독극장’은 금곡서당 서상일 훈장을 초빙하여 ‘漢字야, 놀자!’ 라는 주제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하고 ‘감동 100분 감성 100℃’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을 보인다.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와 광주·전남 공무원교육원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서상일 훈장은 이날 저서인 ‘신기한 비법한자’와 ‘한자는 내 친구’를 가지고 한자와 친해질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생각이 깊어지는 가을에 맞는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 김영남 시인의 ‘강진에서 마량까지’ 등 감미로운 시낭송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베사메무쵸’ 등을 오카리나 앙상블로 함께한다.
10월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 이용의 ‘잊혀진 계절’과 ‘엘콘도르파사’ 등 추억의 하모니카를 통해 가을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태평가, 진도아리랑, 사랑가 등 판소리 한마당으로 관객들과 함께 이번 낭독극장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방청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도서관에 선착순 접수하면 되고, 강진군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영구 도서관장은 “우리말의 70%는 한자로 되어 있고 한자와 독서의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고 말하고 “독서의 계절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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