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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국제반부패회의’, 2020년 대한민국에서 열린다
'반부패 개혁 통한 청렴한국' 실현 의지 국제사회 알릴
기사입력  2018/10/25 [10:17]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제18차 국제반부패회의(IACC) 개최국 수락연설 사진
[KJA뉴스통신] 대한민국이 2020년에 열리는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의 개최국으로 최종 결정됐다.

IACC는 25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8차 회의 폐막식에서 대한민국을 제19차 회의 개최국으로 공식 선언했다.

IACC는 세계 반부패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국제투명성기구와 각국 정부가 공동으로 2년에 한번 개최하는 국제반부패회의로 명실상부한 최대 규모의 국제 반부패 연대의 장이다. 여기에는 140개국의 각료급 대표와 시민사회·국제기구·언론 등 반부패 전문가 2천여 명이 참석한다.

국내 반부패정책의 통제탑 역할을 하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는 새 정부 출범 이후 IACC 차기 회의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IACC는 제19차 회의 개최국을 대한민국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이 청렴사회를 향한 시민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민·관 협력형 반부패 거버넌스를 실현해 가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9차 IACC는 대한민국의 반부패 경험과 교훈을 전 세계와 공유함으로써 국제사회와의 반부패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청렴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9차 IACC는 청렴사회 구축과 관련 각국 정부, 시민사회의 경험을 교환하고 부패척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5개의 전체세션과 50여개의 워크숍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본 회의 이외에도 국제 반부패 영화제, 반부패 청렴 콘서트, 반부패 청년단 활동 등 부대행사를 통해 2030 세대가 부패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김태응 상임위원은 차기 개최국 수락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정부와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했고 이제 그들이 함께 모여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라며,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를 통해 청렴사회를 향한 한국의 촛불정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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