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 보건소 송정보건지소가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우리 동네 건강상담소’로 나선다.
△진료실(고혈압, 당뇨, 이상지혈증 등) △요일별 건강증진 프로그램 △건강측정(혈압, 혈당, 체성분 분석) 및 상담 등을 운영한다.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21일부터 매주 화·수·목요일 연다.
화요일은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와 연계한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통해 대상자의 당화혈색소, 콜레스테롤 4종을 측정하고 고혈압, 당뇨 관리 방법 등을 교육한다.
목요일에 하는 ‘다 함께 쓰리고(놀고, 배우고, 건강하고)’ 프로그램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맨손체조, 근력운동, 탄력 밴드, 짐볼을 이용한 전신운동 등 다양한 체조로 어르신의 활력과 건강증진을 돕는다.
금요일은 광산구 장애인체육회와 ‘함께행복, 함께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커롤링(얼음판이 아닌 곳에서 즐기는 사계절 컬링)’, ‘셔플보드(큐를 사용해 원반을 이동시켜 득점을 겨루는 운동)’, 한궁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즐기며 건강의 변화도 측정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송정보건지소는 방문한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체성분 측정 및 상담을 상시 제공한다. 주민 욕구도 조사와 건강동아리 운영 등도 추진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송정보건지소가 주민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보건소 이전에 따라 지난 5월 8일부터 임시청사에 설치, 운영돼 온 송정보건지소는 광산구청사 구조 변경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8월 28일 구청 1층으로 자리를 옮겨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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