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는 물가안정관리 시상금 1억원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시는 행전안전부에서 실시한 올해 상반기 물가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시상금 1억5천만원을 획득했다. 이 중 1억원을 풀어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월 한달간 목포사랑상품권 할인액을 10%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목포사랑상품권은 평시(10개월)에는 8% 할인하고, 명절에 해당하는 기간(1월․9월)에만 특별할인 10%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시상금을 통해 한 달 더 연장해 10% 할인혜택을 추가로 부여한 것이다.
목포시의 이 대책은 어떻게 하면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목포사랑상품권이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위축된 서민경제에 활기를 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특히 10월은 국내 최대 스포츠 행사인 전국체전이 열리는 기간이라 많은 방문객이 목포를 찾을 것임에 따라 이번 대책은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물가폭등, 폭염, 수해 등으로 서민경제가 힘든 상황인데, 이번 대책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을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희망찬 목포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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