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제104회 전국체전을 밝히는 성화가 해남 땅끝마을에서 특별 채화됐다.
전라남도와 해남군은 18일 해남군 땅끝마을 맴섬광장에서 제104회 전국체전·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화 채화식을 가졌다.
오는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과 목포시에서 각각 전국체전, 전국장애인체전의 공식 성화 채화가 있을 예정으로, 땅끝마을의 성화는 이에앞서 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의 정기를 담아 대회의 성공개최 의지를 모으고 전국체전 개최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고조하기 위한 특별 채화로 마련됐다.
김영록 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송진호 전남도 체육회장, 이길운 해남군 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성화 채화식은 제례에 이어 성화채화를 알리는 선포문 낭독, 칠선녀의 선녀무 및 채화 의식으로 진행됐다.
채화된 성화는 김영록 도지사에게 전달되어‘전국체전 성공개최’의 구호와 함께 성화봉을 높이 들어 올리며 전라남도 전국체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별 채화된 성화는 전남도청에 안치될 예정으로,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과 목포시에서 각각 채화된 전국체전, 전국장애인 체전의 공식 성화와 10월 10일 합화식을 갖게 된다.
이후 도내 22개 시군을 4일간 순회하고, 10월 13일 전국체전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에 입성하여 체전 마지막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목포를 비롯하여 전남도 각 시군에서 개최된다. 해남군에서는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펜싱과 근대5종 종목의 경기가 우슬체육관과 동백체육관, 우슬종합경기장, 조오련 수영장 등에서 열린다.
명현관 군수는“한반도의 시작, 해남에서 채화된 성화와 함께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첫걸음이 힘차게 시작됐다”며“해남에서도 펜싱과 근대5종 등 대규모 선수단이 찾는 만큼 대회 준비와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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