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광주 인근 5개 시‧군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영상으로 진료할 수 있는 응급실 간 협진시스템이 구축된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는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이 공모한 ‘2014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 ‘취약지 응급실 간 협진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30일 오후 5시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응급협진사업단 발대식 및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응급협진사업단에는 전남대학교병원이 거점병원으로 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장성군, 함평군 등 5개 시‧군의 응급의료기관 6곳(나주 2, 기타 각 1)이 참여한다.
이에따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빛가람혁신도시의 주민들을 위한 응급의료 지원 시스템이 구축되게 됐다.
응급협진시스템은 참여 의료기관 응급실 내에 구축되며 응급환자 진료기록인 영상과 관련 정보를 공유해 응급진료를 실시하고, 긴급 이송 시에도 사전 정보공유로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환자를 거점병원으로 전원하는 경우에도 재검사가 필요하지 않아 환자들의 부담도 경감된다.
임형택 시 건강정책과장은 “응급의료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하는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전국적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빛가람혁신도시 주민들이 응급협진시스템을 통한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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