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가 전동장비를 이용해 은행나무 열매를 선제적으로 제거한다.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가 가을철 도로변 악취 발생 요인으로 꼽히는 은행나무 열매를 진동 장비를 이용해 선제적으로 제거한다.
시 가로수는 양을로, 백년로 등 58개 구간에 느티나무, 이팝나무, 왕벚나무 등 20,000여주가 식재되어 있으며 이중 은행나무는 4,000여주로 20%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민원 발생이 많은 상가, 주택가 등을 중심으로 은행나무 열매를 사전제거하기 위해 18일부터 한차례 수거작업을 실시하고, 열매가 무르익는 10월 말경에 2차 걸쳐 작업을 실시해 시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은행나무는 노란색으로 물들어 단풍이 아름답고 공해물질과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병충해에 강하고 관리가 쉬워 가로수로 많이 심지만, 가을이 되면 암나무에서 은행 열매가 떨어져 악취를 풍겨서 불편을 주고 있다.
또한, 시는 생활민원 처리반 등을 운영해 가로수 가지치기와 수목전정 및 제초작업을 상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가로수 2만주, 수벽 33km, 가로변 제초 16만㎡, 중앙분리대 11km, 도시공원 391만㎡, 녹지대 89만㎡, 도시숲 10만㎡, 주민쉼터 200개소가 그 대상이다.
이외에도 시는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해 시민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살고 싶은 도시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