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 수완동은 지난 9일 주민 스스로 기획한 화합‧대동 한마당인 ‘제10회 수완어울림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수완동민의날 추진위원회가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자치 활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수완동 개청 13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수완지구 원당산공원 특설무대에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야외 행사로 진행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태완 광산구의회 의장과 지역 주민 9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 쌍채북춤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사생대회, 청소년 문화페스티벌, 주민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주민 8만 명의 ‘거대 동’으로 주민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해 온 수완동의 발자취를 공유하고, 자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울림축제와 연계해 내년 수완동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의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총회도 진행됐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김희종 수완동민의날 추진위원장은 “4년 만에 주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수완동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두가 마음껏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수완동은 뛰어난 자치 역량으로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을 만들고 있다”며 “수완동의 성공이 광산의 발전이라는 각오로 주민의 손을 꽉 잡고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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