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지난 20일, 도암농협과 강진상록회는 이웃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도암면 송학마을 김모 씨는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가구로 마당과 집 뒤편에 폐기물과 폐자재, 대나무와 각종 쓰레기가 쌓여 손을 쓰지 못하고 상황이었다. 또, 집 뒤편에 위치한 폐창고의 슬레이트 지붕에 금이 가, 태풍에 슬레이트가 날아가는 등 창고가 무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도암농협 임직원과 상록회 회원, 맞춤형복지팀은 함께 협력하여 봉사를 시작했다. 십여 년을 쌓아둔 폐자재와 도구를 처분하고 집 뒤에 쌓인 나무와 쓰레기를 정리했다. 또, 폐창고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 후 도암면 협의체와 위험건물을 정리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한홍수 강진상록회장은 “근심걱정이었던 어르신의 얼굴이 밝아져 뿌듯하다며, 함께 땀흘린 도암농협직원과 맞춤형복지팀에게도 감사드리며 얼마 남지 않은 임기를 잘 마무리 짓겠다”며 웃었다.
김학동 도암면장 역시 “나들이 가기 좋은 화창한 가을날 봉사활동에 시간을 내준 도암농협 직원과 강진상록회원께 감사드린다며, 깔끔해진 집을 보니 ‘함께’라는 말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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