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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장마을미술관, 신안 섬마을 이야기를 담은 전시 열려
그림책 작가 정소영의 작품 57점 전시
기사입력  2023/09/07 [10:07] 최종편집    변주성 기자

▲ 자은도 둔장마을미술관 정소영 ‘신안 섬마을 이야기’ 전시장 전경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신안군과 신안문화원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자은도 둔장마을미술관에서 정소영 ‘신안 섬마을 이야기’ 작품 57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신안 섬마을 이야기’ 전시는 2022년 작가 정소영이 신안군 국제 창작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섬에 깃들어 있는 이야기들과 신안에서 자생하는 나무와 꽃들을 그린 그림을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작가는 한때 폐교였지만 장산화이트뮤지엄으로 되살아난 장산초등학교 장산동분교에 대해 주목했고, 사진 기록들과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품 속에 녹여내었다. 또한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인 정소영은 신안에 머무르는 동안 ‘선도 수선화 할머니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구상했으며 스케치와 드로잉, 더미북 등을 전시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정소영 작가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그림책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작가이다. 덕성여자대학교 미술대학 학사와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한 뒤 월간지에 그림을 연재하며 그림책을 만드는 일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참여 전시로는 2022 풍류남도 아트프로젝트-몽유임하(행촌미술관), 2023 제17회 국제시각예술 워크숍 및 전시 등에 참여했으며 저서로는 『아들에게』, 『딩동딩동 편지 왔어요』, 『나는 우리 동네 주치의』, 『꼬끼오, 새날을 열어라』 등의 책을 집필했다.

한편, 둔장마을미술관 차기 전시로는 10월 ‘신안 만인보전’, 11월 안혜경 초대전 ‘화가의 여행가방’, 12월 이윤엽 초대전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목판화’ 전시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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