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9일 첨단 쌍암공원에서 2023 광산구 청년총회, 청년이 그린 내일 ‘청그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 맞는 광산구 청년총회에서는 △2024 정책의제 투표 △‘힐링핏’(힐링요가&필라테스, 크로스핏) △괜춘토크쇼(이야기 공연) △체험마켓(장터) 등을 운영한다.
올해는 ‘지역생활 안내서’, ‘산단 내 찾아가는 고민상담소’, ‘청년 창업 맞선 프로젝트’, ‘청년 취업 만나보랑께’, ‘청년 문화 교류 활성화’ 등 5건의 청년정책 의제를 발굴했다. 사전 선호도조사 및 행사 당일 현장 투표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결정된 의제는 ‘2024년 주민참여예산 청년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힐링핏’은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주제로 힐링(치유)요가&필라테스, ‘크로스핏(고강도 복합 운동)’ 등 활력을 돋구는 운동 프로그램이다. 간편한 복장으로 참여하되 준비물은 없으며 사전‧현장 신청을 통해 70명을 모집한다.
‘괜춘토크쇼’는 시인이자 가수로 활동하는 하상욱 작가를 초청,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재치 있는 시 짓기를 진행, 당일 현장에서 우수작을 선정해 ‘하상욱 사인책’을 증정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올해 청년총회는 청년과 시민이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그리며 이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고민하고, 활력 증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면서 “청년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일상회복 불안(엔데믹 블루)을 겪는 청년의 마음 치유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동네 청년마음소’를 운영하는 등 청년총회에서 선정한 의제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월에는 2023년 청년정책 의제인 미취업 청년의 구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격증 취득비용 지원’ 사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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