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장성읍 종교·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어렵게 사는 이웃을 위해 팔을 걷었다.
장성읍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장성성당 소속 봉사단체 사목회와 일반 주민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장성밀알회 회원들이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이웃을 위해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사목회 회원 20여명은 13일 장성읍 장안리에 사는 노부부의 집을 찾아 수세식 화장실과 목욕시설을 설치하고,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이 댁에 사는 할아버지는 앞이 보이지 않은 시각 1급 장애인으로, 평소 노후된 화장실을 이용할 때 불편을 겪어 왔다고 고충을 토로해 왔다.
또 20일에는 장성밀알회원 30여명이 장성읍 월산동 서모 할머니댁과 우지마을 박모 할머니 댁을 방문해 대청소와 도배 장판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구산마을을 찾아 오래된 형광등을 LED로 바꾸고 노후 전기줄을 교체하는 일명 ‘효자손봉사’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두 단체는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매년 2,3차례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성읍 행정복지센터도 이들의 정성어린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게 대상자 선정에 도움을 줬다.
장성읍장은“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집수리에 참여해주신 단체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따뜻한 마음이 모여 보다 살기 좋은 장성읍이 되도록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주민 밀착형 복지행정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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