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이 이달 20일까지 11개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2023년산 배추 작목 전환’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김장 문화 변화, 배추 소비량 감소 및 수입량 증가 등으로 인한 배추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것.
전라남도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 중 2021, 2022년산 배추를 재배한 농지를 가진 농업인이나 법인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신청 면적은 660~20,000㎡이고, 휴경 또는 유채·귀리·메밀·조사료 등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된다.
단, 수급 불안 품목인 마늘·양파·양배추·무·대파·쪽파와 식량 작물인 보리·밀·맥주보리 재배는 사업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암군은 신청 필지에 대한 1차 이행 상황 종합점검을 11/1~12/20일 실시한다.
점검 후 12월 보조금을 농가별로 지급할 예정이고, 약정된 면적의 휴경 이행 여부를 내년 2/1~3/30일 최종 이행 점검해 불이행이 발견되면 보조금을 회수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타 작목 전환으로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겠다”며 “기간 내에 사업을 신청해 농가가 불이익을 받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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