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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19 안심콜로 응급상황 대처 빨라진다
전남소방, U-119안심콜 가입 지원을 위한 창구개설
기사입력  2015/01/29 [16:00]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전남도 소방본부는 임산부나 노약자뿐만 아니라 심장질환, 천식, 당뇨 등 급성으로 악화될 우려가 있는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사전에 U-119안심콜에 가입해 두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

 

U-119안심콜은 질병이나 노약자 및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이 전화번호와 병력정보를 인터넷에 등록해 두면, 119신고시 등록된 번호와 환자의 질병정보가 구급대에 자동으로 통보되어 보다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와 이송이 가능하다. 또한 119 신고내용을 환자 보호자에게 통보해주어 유비쿼터스형 국민안전망이라 할 수 있다.

 

자칫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U-케어시스템과 혼동이 될 수 있는데, U-119안심콜은 사전에 등록된 질환정보를 바탕으로 구급대원이 현장도착전 적절한 처치준비가 가능하여 응급상황 대처가 훨씬 빨라지는 시스템이고, U-케어는 화재․가스 감지기에 의해 119에 자동신고 되는 시스템이므로 대처 측면에서 서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2014년말 전국 가입자는 30만 2천여 명이며, 전남지역은 2천7백여 명이 가입되어 있다. 특히 질병․노약자․장애인이나 독거노인․임산부 등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신청은 본인이나 소방공무원, 사회복지사 등 대리인을 통해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전남도 소방본부는 도내 12개 소방서에「U-119안심콜 가입지원 창구」를 개설하여 노약자,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의 가입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 검색창에‘안심콜’을 입력하면 유비쿼터스 119 신고시스템(u119.nema.go.kr)에 접속 가능하여 개인적으로도 가입 가능하다.

 

박청웅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U-119안심콜 제도가 도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아직은 가입률이 낮은 실정이다. 장기적으로 많은 세대가 U-119안심콜에 가입한다면, 구급차 현장 도착시간도 빨라지고 응급환자 소생률도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므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가입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KJA뉴스통신/한승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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