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공룡박물관에서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만나세요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해남군은 9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국립중앙과학관과 공동으로 '우리 과학의 재발견 가치로움 展'순회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별된‘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의 복제품 17점을 선보인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지정은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고, 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는 과학기술자료를 체계적으로 등록‧보존‧관리하기 위해 2019년 처음 도입된 제도이다. 현재까지 총 42건이 등록됐으며, 기초과학, 응용과학, 과학기술사, 자연사 등 분야별로 가치가 있는 자료들을 검토하여 선정하고 있다.
해남공룡박물관은‘해남 우항리 공룡‧익룡‧새발자국’이 다양한 공룡 서식지 및 공룡과 익룡, 새가 공존했던 중요한 고환경 연구 자료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자연사 제2호로 지정됐다.
전시에서는 실존하는 해남 공룡‧익룡‧새발자국을 비롯하여 통영측우대, 자승차도해, 대한식소총, 동의보감, 자산어보 등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느낄 수 있는 자료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전시에서는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를 관람객이 직접 보고 경험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자료가 지닌 의미와 뛰어난 가치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해남공룡박물관은 국내 최대규모의 공룡분야 전문 박물관으로, 2023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도 전남도 8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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