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장흥군은 지난 22일 지역 다문화가정 여성의 친정집에 생필품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추진한 이번 생필품 전달은 사돈을 맺은 다문화가정 여성의 친정 8세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치약, 수건, 의류 등 집에서 잠자고 있는 생필품을 수집해 선물 꾸러미를 채웠다.
k-water 전남서남권지사가 택배비를 지원하면서 지금까지 장흥군 다문화가정 친정 80세대에 생필품이 배송됐다.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생필품 배송 사업은 장흥군과 장흥군 여성단체협의회, k-water 전남서남권지사가 손을 잡고 2015년 처음 시작했다.
모국을 그리워하는 다문화여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친정부모에게 한국에 시집와서 잘 살고 있다는 뜻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추진되고 있다
홍정님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다문화 여성들에게 무언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장흥군과 협의하여 각자 집에서 쓰지 않고 있는 물건을 모아 다문화여성 친정에 보내면 유용하지 않을까 해서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며 “다문화 여성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성 k-water 전남서남권지사장은 “장흥군에 있는 다문화여성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여성단체 회원들이 먼저 손을 내밀어 다문화여성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문화가정뿐만 아니라 댐주변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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