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주민들이 영암군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한국어교육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 © KJA 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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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삼호읍에 위치한 영암군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지난 5월 개소한 이후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개강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한국어교육’은 한국어 수준과 필요에 따라 기초, 토픽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현재 8개국 39명이 주 2회 수강 중이다.
특히 수강생 다수가 근로자인 점을 고려해 일과 이후 야간수업이 진행되는 것도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외국인 주민 비율이 2023년 1월 등록외국인 통계 기준 12.7%로 전라남도 평균 2.4%와 대비해 높은 수준인 영암군의 특성상 이번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소와 더불어 진행되는‘한국어교육’은 일상생활과 근무처 등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한국 생활 적응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지난 5월 영암군 삼호읍에서 열린 영암군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소식 테입 커팅식 장면. © KJA 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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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배 센터장은 “고된 근로 중에도 열의를 갖고 한국어교육에 참여해주신 외국인 주민분들께 감사하다”며 “외국인 주민에게 더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하고“관내 약 7000명의 등록 외국인 주민이 있는데 가장 많은 민원이 비자관련으로 출입국관리사무소가 목포에 있어 시간적 부담이 크다”며“센터가 위치해 있는 삼호읍에 출장소 개설이 절실하다”고 역설하고“하반기에는 외국인 주민들로 구성된 동아리 활동 등을 점차적으로 활성화 시키는 등의 문화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주민 민관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갈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영암 민간단체,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외국인주민에게 교육·상담·통·번역 서비스 제공과 문화·체육·네트워크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영암군 외국인주민지원센터(영암군 주관, 세한대학교 위탁 운영) 전화 061-470-6357~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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