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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에콰도르 바나나 유통촉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 맞대
광양항 농식품 유통산업 지원 T/F회의 개최
기사입력  2015/01/29 [15:24]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광양항을 통해서는 처음 국내로 들어오는 에콰도르 바나나의 유통촉진을 위해 1월 28일 국제교류관(시의회 5층)에서 ‘광양항 농식품 유통산업 지원 T/F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6개 기관 11명이 참석하여 에콰도르 바나나 통관 및 유통, 판로개척을 위한 공동 마케팅 등 에콰도르 바나나의 성공적인 국내 유통을 위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또한, 광양항을 통한 우리지역과 남미 지역간 농·수산물 수출입 확대와 배후단지내 농식품 제조·가공 기업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에콰도르 바나나 유통은 침체되어 있는 광양항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바나나 유통업체인 나트프레스코 아시아는 지난 20일 에콰도르 현지에서 바나나를 첫 선적해 오는 2월 19일 40피트 컨테이너 2대 분량의 바나나를 광양항에 도착토록 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광양항을 에콰도르 바나나의 아시아 컨트롤센터로 거점화하여 향후 5월까지 매주 컨테이너 반입을 6대까지 증대할 예정이며, 매주 4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16대 가량 반입할시 아시아와 남미를 연결하는 직항 전용선을 투입하여 동북아 시장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 할 계획이다.


또한, 광양항 서측배후부지내 2천만 달러를 투자해 54,000㎡ 규모의 냉동·냉장창고를 건립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약 2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나트프레스코 아시아는 막걸리, 김치 등 우리지역의 농·수산물의 남미 수입을 원하고 있어 전라남도 농수산물의 남미 시장 개척과 광양항의 아시아~남미간 농식품 유통기지화로 추가 물동량 증대가 기대된다.


한편, 전라남도와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나트프레스코 아시아는 광양항 이용과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오는 2월 2일 마린센터에서 체결할 계획으로 MOU에는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임대 지원과 향후 투자계획, 전남지역 농·수산물 수출 협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중 광양항 관계자가 에콰도르 현지를 방문하여 나트프레스코 본사와 농장일대를 둘러보고 전남도 농수산물 수출 상담 등 투자 협약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장기적으로 광양항 일대를 농식품 가공·유통 특구로 지정하여 농식품 통관을 활성화하고 농식품 제조·가공 기업 유치로 배후단지내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에콰도르 바나나가 광양항을 통해 국내에 성공적으로 유통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소회를 말한 후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에콰도르 바나나 국내 유통에 총력을 다해 지원하고, 이를 통해 침체된 광양항 활성화에 일조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KJA뉴스통신/박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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