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에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특별전 열린다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해남군에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특별전이 열린다.
군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흥사 호국대전에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해남특별전을 개최한다.
해남은 공재 윤두서에서 시작된 남도 수묵의 발상지자 조선후기 회화의 시작점으로 녹우당과 대흥사의 역사적 가치가 더해져 전국 어느 곳보다 수묵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번 전시회는 장르의 한계를 넘어 수묵의 전통성을 재확립하고, 세계문화유산인 대흥사의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특별전으로 마련된다.
‘산처럼 당당하게 물처럼 부드럽게’를 주제로 한국의 대표 수묵작가 22명과 지역작가 18명의 작품, 그리고 남도수묵의 원류, 해남을 알리기 위한 남도수묵 미디어아트가 함께 전시된다.
대흥사 호국대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문 전시공간이 아닌 사찰 내 공간을 활용해 방문객 및 두륜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전을 기획한 최금수 큐레이터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역사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이야기들을 현대 수묵으로 풀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청명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에 한국의 명찰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대흥사에서 펼쳐진 해남특별전을 관람하면서 자연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향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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