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8 예술경영 콘퍼런스’가 오는 24일, 김희수 기념 수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예술경영 콘퍼런스’는 예술 현장과 예비 인력을 연결해 생생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예술 분야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취업 상담은 물론, 예술 분야 취업 희망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자기소개서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예술경영 취업 컨설팅’을 마련했다.
또한 전국 1,119개 전문예술법인·단체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단체의 ‘예술경영 우수사례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술경영 취업 컨설팅’은 2015년부터 진행된 문화예술 분야 특화 취업 상담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예술의전당,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 인터파크씨어터, 이엠케이뮤직컴퍼니, 사회적 경제 조직, 창업초기기업 등 40여 개의 문화예술 분야 기관·기업이 참여해 1:1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는 사회적 경제 조직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예술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에게 일자리 탐색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행사에 참여한 기관·기업과 구직자의 채용이 성사될 경우, 후속 지원으로 예술경영 직무 교육과 경영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예술·기업 협업,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 등의 ‘예술경영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예술 현장의 다양한 경험과 시도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또한 현장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 총 4건에 대해서는 문체부 장관 표창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예술경영 우수사례 발표’는 문화예술진흥법 제7조에 근거를 둔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 제도를 활성화하고, 예술단체의 우수 경영사례를 발굴·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비나현대미술관회는 한국의 우수 공연과 전시를 해외에 소개하는 ‘2018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에 선정되어 지난 9월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과 시로타 화랑에서 전시를 개최했다.
2014년에 개인후원회원 1,500명 모집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큰들문화예술센터는 2018년에 개인후원회원 1,900여 명 모집을 달성하는 등 더욱 발전해 나가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우수한 인력들이 예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예술 단체들이 경영 역량과 자생력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