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달마지쌀을 전국 으뜸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영암군이 점검에 나섰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23일, 지역 대표 농산물인 ‘달마지쌀’의 생산·가공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먼저, 이날 서호면 영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통합RPC)에서 열린 점검회의에는, 달마지쌀 생산단지 대표와 영암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생산·가공·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고품질 쌀 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전남 2대 쌀 주산지인 영암을 대표하며 전국 브랜드로 자리 잡아오던 달마지쌀이 최근 생산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품종 순도저하, 이물발생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영암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전남도의 공모사업 ‘벼 가공·건조시설 소규모 개보수 지원사업’을 가져왔다.
이 사업으로 5억2,000만 원을 투입, 색채 선별기 등의 오래된 시설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점검회의에서는 이 개보수 사업의 진행 상황 공유를 포함해 전문인력 육성, 품종 및 브랜드 육성방안 등 달마지쌀의 품질을 올리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점검회의 이후 회의 참석자들은 군서면 재배단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이어갔다.
영암군 관계자는 “2025년 고품질쌀 유통 현대화 공모사업에 참여해 연간 2만 톤 이상의 가공시설을 추가 확충하는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갖춰갈 계획이다”며 “철저한 관리로 영암의 달마지쌀을 전국 으뜸 브랜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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